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 5년만에 "사상 최고가"

중국 수요 확대 기대감

포스코 주가가 중국의 산업생산 호조 지속과 국제 철강재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5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포스코주가는 전일보다 8,000원(4.54%) 오른 18만원4,000원으로 마감, 지난 99년 9월이후 5년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포스코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주요 수요국인 중국이 최근 5개월간의 조정기를 거쳐 8월들어 산업생산 실적 상승세를 기록, 대중국 수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 철강가격 강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점도 주가강세에 한몫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철강경기는 중국에 의해 좌우되는데 현지산업생산 호조 등으로 철강부족현상이 다시 재연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 등 국내 철강업계의 호조가 최소 2005년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포스코의 신고가 랠리로 판재 관련업체들의 동반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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