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판매협 설립윤곽/비씨카드 등 24사 내달 신청서 제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통신판매 시장의 관련업체들이 참여하는 통신판매업협회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규모가 올해 4천여억원에 달하는데다 매년 30% 이상씩 크게 증가하면서 신규 참여업체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통신판매시장에서 비씨카드 등 일부업체들이 최근 「한국 통신판매업협회」(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세부작업 추진에 나섰다. 비씨카드 및 영승물산 쉐바 등 24개 통신판매 및 통신판매용 제품 공급업체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협회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뒤 다음달중에 당국에 협회인가 신청을 제출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협회설립후 윤리강령을 제정해 건전한 통신판매시장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통신판매 우수상품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품질 표시마크제를 도입하고 판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 통신판매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 등도 연구조사하기로 했다. 이들은 단계적으로 카드 백화점 등 전국 1백여 통신판매업체들과 통신판매용 제품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협회가입을 유도해 가는 등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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