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감] 100만원도 못갚는 소액 신불자 급증

6월 기준 26만여명 달해

100만원 미만의 소액채무를 갚지 못하는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성남 민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전국은행연합회의 '금액별 금융채무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0만원 미만의 금융채무불이행자는 올해 6월 말 현재 26만2,233명이다. 이는 지난해 6월 23만5,233명에서 1년 만에 2만7,000명(11.5%) 늘어난 수치이고 지난해 12월 25만3,521명과 비교해도 8,712명(3.4%) 많아진 것이다. 금융채무불이행자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채무를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은행연합회에 등록되고 50만원 미만의 소액을 3개월 연체한 경우가 2건 이상인 사람도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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