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을병 공천심사위원장, "개혁·전문성등 여론조사 최대 반영"

다음은 張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_공천과정에서 유력인사 줄대기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 줄대기나 줄서기는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단적인 예로 97년 10월 정부직 불진출 선언을 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측근 7명 가운데 4명이 자의든 타의든 공천에서 배제되고 3명만 공천됐다. _대통령 재가는 언제 받았나. 오늘 아침 8시30분에 나 혼자 청와대에 갔다. 모든 지역이 단수로 올라갔고직접 하나하나 훑어보고 검토하셨지만 올라간 명단에서 변경된 것은 없다. 한사람의한자이름이 틀린 것을 지적받아 좀 쑥스러웠던 일이 있었을 뿐이다. _심사결과에 대한 평가는. 잘했다는 말씀은 없었지만 수고했노라고 했다. _시민단체 낙천대상자 명단에 거명된 분들이 선별적으로 공천된 기준은. 애초에 우리 당에서는 시민단체 명단을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겠다고 했지,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공정성과 과학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우리나름대로 갖고 있는 기준을 토대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 신청서 받을때 소명자료를함께 받아서 다시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_미발표 지역은 언제 발표하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할 것이다. 이르면 내일중 10여명 정도 발표할수 있다. 한나라당이 18일 명단을 발표한다고 해서 거기에 맞출 생각은 없다. 여당으로서 소신대로 발표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정치도의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_전북 군산을 보류한 것은 강현욱(姜賢旭) 의원 영입설과 관련있나. 여론조사해보니까 불확실한 부분이 많았고 좀더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었기때문이다. 공천 신청한 분 중에서 검토하는 것이지 강현욱 의원을 새로 영입할 계획은 없다. _일부 탈락자들이 공천결과를 반박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 여론조사는 기술상 누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우리 당에서 한 조사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면 중립적인 조사기관에 의뢰해서 검토했다. _연합공천에 대해서 말해달라. 여기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지만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가 입후보할 경우 이분들의 선거구에는 공천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 확고한 예우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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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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