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디오피아 '곰TV' 지분 인수

90만주 취득…2대주주로 올라


최근 CJ그룹에 인수된 메디오피아(엠넷미디어로 상호변경 예정)가 ‘곰TV’로 잘 알려진 인터넷TV업체 ‘그래텍’ 지분을 취득, 동영상 콘텐츠 기능을 확보했다. 31일 메디오피아는 그래텍의 개인 주주인 양 모씨로부터 90만주(15.71%)를 101억1,600만원에 인수, 그레텍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혔다. 메디오피아 관계자는 “온라인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신규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돈독한 제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만간 그래텍 지분의 추가 취득 등을 고려 중”이라며 “현 경영진의 경영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텍의 ‘곰TV’는 온라인을 통해 각종 동영상 컨텐츠를 방영해 온 인터넷TV 업체로 최근 인터넷을 TV로 볼 수 있는 IP TV의 부상과 함께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이번 곰TV 지분 확보를 계기로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한 미디어 콘텐츠 확보 전략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오피아의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상승하며 27% 가량 상승했으나 이날은 재료 노출로 7.45% 하락한 7,45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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