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 자체 영업성장 가시화

두산의 자체영업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두산의 2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각각 24%와 543% 증가한 3,698억원과 709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두산은 영업지주회사로서 전자ㆍ정보통신 등의 자체영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회사로부터 지분법 평가손익을 제외한 자체 영업이익은 전자사업부의 호전을 기반으로 작년동기대비 40% 증가한 31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그동안 계열사 이슈로 자체실적이 시장에서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데 이는 ▦연간으로 자체 영업이익규모가 1,000억원에 이르러 영업지주회사로의 정체성 강화가 가능해졌고 ▦현금흐름 증가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뿐 아니라 주주가치 배려를 위한 배당증가가 가능해지며 ▦두산중공업 대안투자에서 벗어나 자체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격 13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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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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