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企協 연합단체로 재탄생 추진

중기업과 소기업을 아우르는 중소벤처기업 연합단체가 구성된다. 5일 김영수 기협중앙회 회장은 “기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소상인연합회, 서비스 관련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단체 출범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벤처기업협회 등 산재해 있는 중소기업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연합단체의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방향, 조직구성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중소업계의 목소리를 반영시키고 대기업과의 불공정거래 관행에서 약자인 중소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연합단체 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미 벤처기업협회 등과 사전조율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290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기협중앙회를 정점으로 중소ㆍ벤처기업 6~7개를 한울타리에 포함시켜 하부조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반면 개별단체들이 회원과 업체들 관리와 운영을 맡게된다. 기협중앙회 소속 연합회와 조합 747개를 포함해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1,527개, 여성벤처협회 회원사 220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4만개, 서비스관련 단체 등을 통합하는 연합단체가 구성될 경우 대기업 단체인 전경련과 함께 양대 경제단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단체는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자금ㆍ인력난 해결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해외투자유치와 해외시장 공동진출, 해외교류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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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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