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해제를 호재로 상승세를 타던 대우건설(047040)이 7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단기 급상승에 따른 일시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5일 강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서 90원(1.61%) 떨어진 5,5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LG투자증권은 이날 워크아웃 해제로 최우수 건설사로 부활했다고 분석,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7,22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창근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이 워크아웃 해제와 관련 완화된 금융조건을 제공했다”며 “이로 인해 대우건설은 이자비용을 최소 5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