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전북 군산에 34만평 규모의 건설중장비ㆍ산업차량 생산공장을 세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전북도청에서 김완주 전북지사, 문동신 군산시장과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새 공장을 짓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 3,000억원이 투자될 군산 공장은 오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한 관계자는 “2010년 매출액 10조원을 기록해 인프라지원사업(ISB) 산업의 글로벌 톱5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물량 증대와 생산성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인천공장에서 연간 굴삭기 9,700대, 지게차 3만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굴삭기 3만1,000대, 산업차량 5만5,000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군산공장 신설로 건설중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3대 공급기지를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