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씨·장준환 감독 백년가약 서필웅 기자 peterpig@sed.co.kr 문소리 화보 영화배우 문소리(32)와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36) 감독이 오는 24일 백년 가약을 맺는다. 문소리의 소속사 별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장 감독님이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어서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주에 정해질 것"이라며 "결혼식 장소는 경기도라고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동문인 두 사람은 이미 영화계에서 친분을 갖고 있었으나 2003년 장 감독이 연출한 가수 정재일의 뮤직비디오 '눈물꽃'에 문소리가 출연하면서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99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문소리는 '바람난 가족' '오아시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등에 출연했다. 장 감독은 97년 '모델 선인장'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했으며 '지구를 지켜라'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입력시간 : 2006/11/30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