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청와인터내셔날, 프랜차이즈 사업화 성공

이권 대표

“‘리틀 캘리포니아’의 롤은 한번 먹어보면 또 먹지 않고는 견디지 못합니다” 이권 청와인터내셔날 대표는 다른 어떤 롤 전문점 보다 맛에서는 자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롤은 일명 거꾸로 만 김초밥으로 그 위에 소스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과 모양을 낸다. 다양한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열대과일 아보카도와 게맛살, 날치알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음식이다.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 롤을 프랜차이즈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투자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맛을 개선해 국내에 상륙시키기 위해 본사 사옥에 캘리포니아 롤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각종 메뉴 및 소스 개발 등을 매뉴얼화한 후 리틀 캘리포니아 신촌점, 압구정 갤러리아점 등 직영점을 운영해 아이템을 검증했다. 결과는 대성공. 신촌점의 경우 전철역 중심 상권에 점포를 구하려 했으나 마땅한 점포를 구하지 못해 결국 신촌 기차역 삼거리 코너에 30평 규모로 오픈했음에도 불구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리틀 캘리포니아는 현재 총 31개의 다양한 롤을 5,000원~1만2,000원에 판매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조만간 70여개까지 메뉴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신촌점, 노원점 등 총 10곳이 오픈했으며 개설비용은 6,100만원(15평기준)이다. 청와인터내셔날은 최근 제2브랜드로 ‘캘리포니아2500’이란 실속형 롤 전문점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2500은 11종류의 롤, 스시, 야끼우동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4,000~6,000원에 판매하는 저가형 롤 전문점으로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일산 탄현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창업비용은 4,200만원(10평기준)이다.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 롤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스시 아카데미를 수료한 전문가가 2주 동안 교육을 하기 때문에 주방장 없이도 사업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역세권, 대학가, 아파트, 버스정류장 등 중심상권에 집중 입점해 국내 최고의 캘리포니아 롤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3143-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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