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15일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비례대표 후보 18명을 확정, 발표했다.
민노당은 비례대표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5일 동안 당원직접투표를 통해 이날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했다. 투표결과 홀수기호가 배정된 여성부문에서는 심상정 전 금속연맹 사무처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기호 1번을 배정받았으며 단 전 위원장은 2번으로 확정됐다. 3번은 이영순 전 울산 동구청장, 4번은 천영세 당 부대표, 5번은 최순영 당 부대표, 6번은 강기갑 전농 부의장, 7번 현애자 남제주 농민회장, 8번 노회찬 당 사무총장, 9번 이주희 서울대 4학년생, 10번 이문옥 당 고문이 각각 배정받았다. 민노당은 이번 총선에서 1인2표제의 정당투표를 통해 최소 10석의 비례대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