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북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 변화가 필요한 때"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도 변화가 필요한 때" (청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관련기사 • -한나라당 정우택 • -열린우리당 한범덕 • -민노당 배창호 • -국민중심당 조병세 한나라당 정우택(鄭宇澤.53) 충북지사 후보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충북,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충북을 건설하겠다"며 "이제는충북에도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buy 충북' 세일즈에 나서 외자를 적극 유치하고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충북이 명실상부한 국토의 중심에 우뚝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경기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등에서 일하다 정계에 입문해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해양수산부장관을 역임했다. 다음은 한 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동기는. ▲민선 3기때 그려놓은 청사진을 토대로 충북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전환점에서 있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 협의할 수 있는 행정력과정치력, 경제의 흐름을 간파해내는 식견이 필요하다. 경제, 정치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 감히 차기 충북지사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장.단점은. ▲경제관료를 거쳐 장관을 역임한 행정전문가이며 경제학 박사로 경제적 안목을갖췄고 기업 경영자로서의 실물 경험도 풍부하다. 재선의 국회의원 출신으로 중앙정치무대에서나 중앙 정부를 상대로 충북의 이익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정치력을 확보한 것도 상대 후보들에 비해 두드러진 경쟁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남은 기간 선거운동 전략은 ▲타 후보들과 차별되는 정책과 `인물론'으로 도민들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그간의 선거운동이 행사와 인사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시.군을 돌며 충북의 큰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정당 지지도와 추세를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선거에 출마했을 때의 초심을 유지하며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들을 만나겠다. 당선되면 가장 역점을 둘 분야는 ▲충북의 당면한 현안은 경제살리기와 균형발전이다. 지사가 된다면 이 분야에대한 정책 개발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이다. 충북을 `경제 특별도'로 만들기 위해 대기업 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BUY 충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재래시장을 문화와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축제장터로 탈바꿈시켜 `돈버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충북 뉴딜플랜'도 갖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권역별 개발 프로젝트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추진단'을 발족시키고 도심 공동화 해소를 핵심으로하는 `균형발전 아젠다 2010' 계획도 추진하겠다. 충북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경쟁력을 갖춘 특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도내 국회의원 전원이 열린우리당 소속이어서 당선될 경우 공조체제에 문제가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충북 발전을 이루고 현안을 해결하는데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공조가 필요하다. 당선되면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과의 정례 모임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협조할 것이다. 국회의원들도 동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당선되면 `바이오토피아 충북' 등 이원종 지사가 추진했던 역점시책이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충북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 발전시킨 이 지사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민선 4기도 이를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충북을 미래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주저없이 나설 것이다.그러나 일부의 지적처럼 전반적인 검토도 따라야 한다. 입력시간 : 2006/05/24 07:2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