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단공,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 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일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단공의 대구시대 공식 출발을 알리는 이번 개청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정동창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 홍의락 민주당 국회의원, 홍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산단공은 개청식에서 ‘KICOX2020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고 2020년 입주기업 10만 개사, 근로자수 150만 명을 목표로 ‘산업, 기술, 문화가 융합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개청식에 참여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터전인 대구에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여 대구 경제의 성장과 도약에 일조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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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조성 50년이 되는 올해 대구시대 개막은 산단공이 창조·융합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고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모멘텀”이라며, “대구에서 새출발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산단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부지면적 1만6,500㎡, 건축연면적 2만2,778㎡)로 46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태양광발전, 지열설비, LED 조명 등을 사용해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설계됐다.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쳤으며 올해 1월 서울 구로동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해 1월 2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한편 산단공은 1964년 설립돼 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와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6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 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구미, 창원, 여수 등 전국 52개 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고 있으며, 첨단·융복합산업 입주공간 확충, 창의·혁신 클러스터 구축, 기업성장지원기능 혁신, 지속성장가능 경영체계 구축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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