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로 강보합세(10:05)

종합주가지수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 오른 927.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8.02포인트 상승한 935.18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시간이지날수록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초반 강세를 나타냈으나 위안화 절상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 악재들이 상존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판단기준을 상실한 모습이며 전날과 같은 전강후약(前强後弱)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46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39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6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196개다. 업종별로는 종이(-0.07%), 의약품(-0.14%), 운수장비(-0.26%), 건설업(-0.22%)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지만 상승폭은 1% 이내가 대부분이다. 비금속광물(1.0%), 의료정밀(1.18%), 보험(1.04%) 등만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초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으로 0.41% 상승하며 49만원대에 복귀했으며 하이닉스(1.78%), LG전자(0.43%), SK텔레콤(0.29%) 등 주요 기술주들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LG필립스LCD(-1.59%)와 신한지주(-0.60%) 등은 하락세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장 초반 미국 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미국시장 상승원인인 위안화 평가절상압력은 국내시장에는 좋은 뉴스가 아니어서 어제처럼 약세로 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