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4대강株, 8·8개각 힘입어 "호호"


4대강 사업 관련 종목과 제약주가 8ㆍ8 개각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9일 국내 증시에서 삼호개발 등 4개당 관련 종목들은 이재오 의원이 특임 장관에 내정되는 등 개각 내용이 전해지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삼호개발, 이화공영, 동신건설, 특수건설 등은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자연과환경(5.67%), NI스틸(3.09%), 진흥기업(1.03%)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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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4대강 사업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장관이 유임되고, 4대강 전도사를 자처하는 이재오 의원이 특임장관에 내정되면서 4대강 사업이 더욱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관련주도 보건복지부 신임장관에 진수희 의원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의약업계는 신임 장관이 전임 장관과 같이 의료영리법인 도입에 강하게 반대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의료영리법인 도입이 본격화 되는 한편, 의료수가 현실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의약품 업종지수는 2.44% 급등하며 전 업종지수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요 제약업체 가운데선 한미홀딩스(6.14%), LG생명과학(6.12%), 일양약품(6.05%), 보령제약(5.78%), 광동제약(2.39%) 등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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