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짧으면 내년, 길면 2010년까지 호황"<대우증권>

대우증권은 기술적 분석 결과 한국 증시가 짧으면 내년 4.4분기, 길면 2010년 1.4분기까지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있다고 6일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이 날짜 데일리에서 경상 국내총생산(GDP) 지수와 증시의 장기 흐름을 살펴보면 1970년대 중반까지는 GDP와 증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서로 멀어진 이후 10년6개월이 지난 1989년에 다시 한 번 수렴했고, 이후 16년간 긴 이별을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하지만 이제는 GDP와 증시가 간격을 좁혀나가기 위한 시도가 있을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 증시의 7년 주기설이 향후에도 적용되는 가운데 비달러자산에 대한 선호,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국제 경쟁력, 중국의 경제성장이 맞물리게 된다면 2006년 4.4분기 또는 2010년 1.4분기까지 증시가 호황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한국 증시의 새로운 장기 상승 파동의 출발점은 지난 2003년 3월의저점인 512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올해 지수 밴드가 800∼1,200포인트지만 비합리적인 군중 심리가 내재된 증시의 속성을 감안할 경우 지수는 800∼1,170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여러가지 기술적 분석 도구를 동원해본 결과 올해 1.4분기의지수 밴드는 830∼980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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