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국서도 돌풍

5주째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인생에서 고민이 많은 20대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김난도(사진) 서울대 교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출판사 쌤앤파커스에 따르면 2월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국어판이 출간된 지 2주 만에 현지 최대 규모의 서점인 당당닷컴(www.dangdang.com) 종합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또 중국 아마존(www.amazon.cn)에서도 지난달 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주째 정상을 지켰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중국 누적판매량은 20만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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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중국에 시판된 남인숙씨의 자기개발서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가 인기를 끌며 5년간 80만부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낸 것은, 그것도 에세이 분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어판을 낸 광서과기출판사는 "중국 사회가 점점 복잡하고 불투명해지면서 청년들도 좌절감과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특히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사이에서 강렬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중국을 포함해 일본ㆍ태국ㆍ대만ㆍ네덜란드ㆍ이탈리아ㆍ브라질ㆍ베트남 등 8개국에 진출했으며 저자인 김 교수가 9월 토리노 국제도서전에 초청 받은 것을 계기로 이탈리아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쌤앤파커스 관계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국내에서도 다음달 말 누적판매 200만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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