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가 신규수요 확대에 부응해 국내외에서 대규모 시설투자 증설에 나선다.
새론오토모티브는 국내 본사와 중국 베이징 법인에 총 122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본사는 66억원, 중국법인은 56억원 규모다. 회사측은 국내외 수주 증가에 대응하고 설비 합리화 및 노후설비 갱신 등의 차원에서 투자 확대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세계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TRW를 통해 유럽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란 최대 국영 완성차업체 코드로와 중국 BYD, 동팡 등에도 제품 공급 계획이 진행 중이라 해외 신규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지난 7월 국내외 총 43억원 규모의 신규증설 투자를 포함해 중국 상해 인근에 건립 중인 신공장 투자금 65억원 등 올해 총 230억원을 시설자금에 투자하게 된다.
서인석 대표는 “이번 결정은 단순히 수주물량 해소를 위한 단기적인 증설투자는 아니다”며 “국내외 법인에서의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수주확대에 중장기적으로 대응키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