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제전망] 이명박 대통령 동남아 순방 성과 관심

국내경제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주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라를 비워선지 새롭고 굵직한 정책 발표 일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국제자산운용협회 총회, 세계 여성네트워크 포럼, 서울 에어쇼 등 외국인 손님들이 몰릴 국제행사가 다양하다. 19~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제23차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 금융산업 동향과, 공시강화 등 투자자 신뢰회복 방안, 금융규제 강화를 둘러싼 논란 등이 집중 논의된다. 서울시가 21일부터 4일 동안 주최하는 세계여성네트워크 포럼은 39개국 44개 도시의 시장 및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해 여성의 눈에서 '대도시 문제와 정책 대안'을 고민한다. 20일부터 25일까지 성남공항에서 열리는 제7회 에어쇼는 국방 분야 국내 최대 이벤트다. 최첨단 전투기와 민항기는 물론 수송기, 헬기 등을 볼 수 있고 세계 각국이 자랑하는 최신 지상무기도 관람할 수 있다.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48개국 78명의 국방장관 및 각군 총장과 보잉사 등 방산업계 거물들이 참석해 안보협력을 폭넓게 논의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베트남ㆍ캄보디아 국빈 방문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릴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는 최태원 SK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용현 두산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동행할 예정이어서 세일즈외교의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주재할 FTA 국내대책위원회에서 한ㆍEU FTA 등에 따른 피해 후속대책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마련될 지 주목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발표하는 '2009 대규모 기업집단 소유지분구조' 역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가 20일 내놓을 연예인 전속계약 문제점 이행점검 결과도 지켜볼 만 하다.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되고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22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