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기업들이 주도하는 인터넷산업 자율규제 국제회의가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허진호)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4명의 자율규제 관련 전문가를 초청, ‘안전한 인터넷을 위한 인터넷산업 자율규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과 유승희 열린우리당 의원, 임선희 청소년보호위원장 등과 100여명의 국내 관련자들이 참석하며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 발표는 옥스퍼드대학에서 인터넷공동규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마르스든씨를 비롯해 국제인터넷내용등급협회의 CTO 필 아서, 일본인터넷사업자단체인 IA 재팬 부회장 아키오 코쿠브의 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국내에서 인터넷 업체들이 주관이 돼 자율규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