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타 앞세우니 홍보효과 좋네"

MFB·맥클레인·스벤슨등 유명인 모델활용 인기쑥쑥지난 23일 저녁 압구정동 하드록카페에는 날씬한 몸매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인기 모델 변정수와 홍콩 여배우 종려시가 자신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프랑스바디라인(MFB)'의 체험담을 나누며 의자매를 맺는 행사를 가졌다. MFB는 바디케어 서비스 1회에 10만~30만원일 정도로 고가지만,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에 힘입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 특히 변정수와 종려시 등 실제로 MFB의 서비스로 체중감량 효과를 봤던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영숙 본부장은 "변정수씨는 MFB의 바디 슬리밍 서비스를 받은 뒤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MFB의 서비스에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던 고객"이라며 "변정수씨가 모델로 나선 6월 이후 고객들의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MFB측은 여름 성수기인데다 스타의 홍보효과가 뒷받침되면서 고객 상담이 20~30% 늘었다고 분석했다.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자사 제품 고객 중 유명인을 모델로 세우거나 그들의 경험담을 홍보, 유명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고가 유모차의 대명사인 맥클레인도 세계 명사들과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던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한국에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에 진출한 맥클레인은 홈페이지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재클린 캐네디 오나시스, 멜깁슨, 스파이스걸스의 전 멤버이자 잉글랜드의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아담스, 샤론 스톤 등 유명인들이 자사 제품에 아이를 태운 사진을 실어 홍보하고 있다. 모발관리업체인 스벤슨코리아는 최근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자사 고객이기도 한 임백천과 유정현을 MC로 '두 남자 탈모 토크쇼'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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