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100만호 주택건설 기념사업으로 짓는 경기도 기흥 상갈지구 주공아파트가 오는 3월부터 공급된다.상갈지구는 환경친화형 주거지로 조성돼 올해 수도권에 공급될 주공아파트단지 가운데 입지여건이 가장 돋보이는 곳인데다 주공아파트로는 드물게 30평형대 중형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주목되고 있다.
주공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10만여평규모의 상갈지구에는 아파트등 공동주택 3,670가구, 단독주택 113가구등 총 3,783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주공이 1,793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와 700가구의 근로복지아파트를 오는 3월 분양하고 2차로 오는 10월께 공공임대 228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업체로는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오는 8월께 79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공의 공공분양아파트는 평형별로 21평형 198가구, 24~25평형 557가구, 33~34평형 1,038가구등이며 평당 분양가격은 310만~330만원선이다. 근로복지아파트의 경우 21~25평형 700가구, 공공임대아파트는 17~21평형 228가구등이다.
상갈지구는 수원인터체인지를 끼고 있어 분당~오산간 393번 지방도로, 42번 국도등이 가까워 도로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택지개발 시행자인 주공은 산지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고 녹지비율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해 쾌적한 전원풍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