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양시, 난개발우려지역 개발 원천봉쇄

경기도 고양시는 난 개발이 우려되는 준농림지역 등 547만7,400여평을 도시지역으로 편입, 내년 말까지 대규모 개발사업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시는 일산구 덕이ㆍ일산ㆍ식사ㆍ풍ㆍ산황ㆍ사리현동과 덕양구 내유ㆍ관산ㆍ대자동 등 9개 동 546만8천여평을 올해 말까지 건교부 승인을 거쳐 도시지역으로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준농림지역이 329만8,700평으로 가장 많고 농림지역 204만5,400평, 준도시지역 13만3,300평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일산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인접 지역이나 최근 개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 외곽 지역도 포함돼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일 국토이용계획 변경 계획을 관보를 통해 공고했다. 이들 지역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되면 도시계획법 상 용도지역이 지정될 때까지 3천30평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져 아파트는 물론 1년 가량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관광호텔 등의 신설도 원천 봉쇄된다. 시는 특히 국토이용계획 변경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이들 지역에 대한 아파트 건립 등을 가능한 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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