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5일제 본격 개막] CJ홈쇼핑

패션등 직장여성 타깃 전략

“주5일 근무제 특수를 잡아라” CJ홈쇼핑은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부터 주말 편성 기준을 적용해 전략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홈쇼핑업계에서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과 주말이 끝나는 일요일 밤이 새로운 프라임 시간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홈쇼핑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이ㆍ미용, 패션 등 전략상품을 집중 편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주중에 홈쇼핑을 시청할 기회가 없는 직장 여성이 주5일 근무제를 통해 늘어난 주말에 홈쇼핑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또 주5일 근무제 실시로 레저, 여행과 관련한 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레저ㆍ건강팀을 통해 ‘푸켓 여행상품’, ‘아산 스파비스 입장권’, ‘네비게이션’ 등과 같은 레저여행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레저 상품에 대한 방송 편성 시간도 20% 정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도 대폭 보강해 본격적인 주5일제 시대에 대비한다. 실례로 CJ홈쇼핑이 운영하는 CJ몰은 주5일 근무제 실시 한 달을 앞둔 6월부터 관련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CJ몰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만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주말특가 할인전’을 6월부터 시작했다. 또 주말마다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를 맞아 휴가 여행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CJ몰은 낙산 일출과 주문진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는 무박 2일 여행상품, 경포대 해수욕장 당일 여행상품, 제주도 패키지 상품 등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저렴한 여행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 외에도 허브랜드에서 허브향초를 만들거나, 전나무길 산책, 머드 체험 등 테마가 있는 가족여행코스 80여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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