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CJ CGV, “부진탈출 조짐 엿보여”-신영證

신영증권은 2일 CJ CGV에 대해 “부진탈출의 조짐이 엿보이기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3,200원(전일종가 2만4,5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전국 영화관객은 전년동월에 비해 2.3% 감소한 1,300만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화관객은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회복될 전망이다. 한승호 연구원은 “아직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극장가는 그간 극심한 부진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라며 “2월 실적은 1월보다 마이너스 증가율이 훨씬 둔화된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월 마이너스 성장률은 25.8%였지만 2월에는 2.3%로 크게 둔화됐다. 이 같은 회복세는 한국영화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선전 덕이다. 한 연구원은 “이 영화는 개봉 한달 만에 450만관객을 동원했다”며 “이 영향으로 한국영화 점뮤율은 지난해 2월의 57.2%에서 65.5%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올 1분기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하겠지만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2분기부터는 영화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며 “CJ CGV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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