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론오토모티브, 유럽시장 판로 확대 '청신호'

최대주주 닛신보, TMD 인수해 세계 마찰재시장 1위로

새론오토모티브가 최대주주의 해외 빅딜로 해외시장 판로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동차 마찰재 전문업체 새론오토모티브는 최대주주인 일본 닛신보 그룹이 자동차 마찰재 시장 세계 2위 업체인 룩셈부르크 TMD의 지분 100%를 4억4,000만 유로(7,000억원)에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닛신보는 이번 TMD 인수로 자동차 마찰재 시장 세계 4위에서 단숨에 세계 1위로 올라섰다. 닛신보는 현재 새론오토모티브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로써 새론오토모티브는 아시아 시장에 치중됐던 사업영역을 유럽ㆍ남미 등으로 확장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회사측은 TMD 인수 후에도 닛신보와 해외 자회사(전세계 14개국)의 생산ㆍ판매 거점을 통해 R&D, 생산기술 및 해외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 밝혔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는 "닛신보의 이번 TMD 인수는 당사의 해외시장 특히 유럽과 신흥국(브라질ㆍ남아프리카) 시장의 판로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유럽향 제품에 독보적인 기술을 지닌 TMD의 기술과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당사와 닛신보ㆍTMD를 묶는 삼각공조 체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신보가 인수한 TMD는 10개국 16개 생산기지에서 마찰재 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으며, 2010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37백만유로(약 1조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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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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