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추진협의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8~23일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회원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5.7%인 242명이 이번 국회회기에 통합방송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대답했다.통합방송법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우려되는 문제점은 방송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미흡(43.1%) 뉴미디어 도입 및 발전 지연(16.2%) 등으로 나타났다.
또 통합방송법 제정이 5년 동안 지연된 책임은 국회·정치권(70.4%) 정부(21.7%) 방송사업자(3.6%) 방송사 노조(2.8%) 순으로 크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 7월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회원 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시 임시국회 회기 내 「법통과」 희망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 85.7%가 『그렇다』고 대답한 것과 비교할 때 이번 조사에서 법 통과를 원하는 응답이 95.7%로 크게 높아진 것은 통합방송법 제정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