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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내수 6,027대, 수출 5,801대를 포함 총 11,828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12,536대보다 5.6% 감소한 실적이지만, 7월까지 누계로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의 7월 누계 실적은 지난 해 8만1,996대, 올해 8만6,063대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는 ‘뉴 코란도 C (1,908대)’와 ‘코란도 스포츠 (2,545대)’ 등 주력모델의 판매회복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월간 판매 6,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3% 감소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그 외의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영향으로 7월까지 누계대비로 0.3% 밖에 감소하지 않는 등 선전하고 있다. 수출에서도 ‘코란도’의 활약은 돋보였다. ‘뉴 코란도 C’가 전년 누계 대비 중국은 449.7%, 유럽은 59.8%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하반기 물량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 판매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