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혼인 5건 중 1건이 재혼<가족여성硏>

지난해 경기지역의 혼인 5건 중 1건은 재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낸 '경기도 재혼 동향' 자료에 따르면 도내 재혼건수는 2000년 8,962건에서 지난해 1만2,540건으로 10년 동안 39.9% 3,578건 늘었다. 지난해 평균 재혼연령은 남성 45.7세, 여성 41.6세로, 10년 사이 남성은 4.3세, 여성은 4.4세 각각 올라갔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의 21.8%는 부부 중 어느 한 쪽 또는 양쪽 모두 재혼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재혼인 경우는 54.9%였고 재혼 여성과 초혼 남성은 26.7%, 초혼 여성과 재혼 남성은 18.4%였다. 시ㆍ군별 재혼 비율은 포천시가 36.8%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 33.9%, 가평군 33.2%, 양평군 32.5% 등의 순이다. 재혼 여성과 초혼 남성의 혼인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시흥시로 34.1%였고, 초혼 여성과 재혼 남성의 혼인비율은 과천시가 31.0%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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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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