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브랜드' 해외공략 가속 아르헨에 모델 추가공급…연내 콜롬비아등 남미시장 진출 박차日 공급물량도 내년 크게 늘어날듯 최광 기자 chk0112@sed.co.kr 팬택계열이 자체 브랜드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택은 아르헨티나 이동통신 사업자인 CTI모빌에 추가로 3종의 제품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팬택은 지난 해 12월 아르헨티나 시장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 2종의 모델을 공급했다. 이번에 추가로 3종의 휴대폰을 동시에 판매함에 따라 남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올 해 아르헨티나 시장 점유율을 7%로 끌어올린 데 이어 내년에는 10%로 높여 나간다는 목표를 추진중이다. 팬택은 지난 2004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잇따라 진출했으며 올 8월에는 아르헨티나 현지 지사도 설립했다. 팬택은 연말까지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에도 진출하며 총 3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시장에서는 이미 2차례나 제품을 공급했던 KDDI와 2007년 단말기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다. 지난 해 말부터 공급한 첫 모델은 지금까지 30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2차 모델 ‘팬택-au A1406PT’도 연말까지 50만대 가량 공급하기로 했다. KDDI에 대한 내년도 공급물량은 올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팬택은 지난 해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GSM 최대 사업자인 싱귤러와이어리스에도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싱귤러는 성수기 전략모델로 팬택의 C300을 선정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팬택으로부터 구매하는 모델을 늘려 나가고 있다. 팬택은 미국ㆍ중남미ㆍ일본 등을 해외 3대 거점으로 정하고 현지 이동통신사를 통한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 시장은 일반 소비자 시장에 비해 이익은 적지만 현지 판매에 대한 부담이 적고 주문량이 비교적 많아 안정적인 판매망이라고 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6/09/25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