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서머스 전 장관은 오는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민연금 설립 기념 행사에서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브레인으로 꼽히는 서머스 전 장관은 하버드대학 총장,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2009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후임으로 거론됐다. 올 초에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앞서 수전 라이스 UN주재 미국대사 등과 함께 차기 총재 후보에 올랐던 인물이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이머징마켓 그룹 회장과 제임스 기포드 유엔책임투자원칙(UN PRI) 사무총장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