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선.기계.전자 호조 철강.반도체는 부진

상의, 업종별 하반기 경기전망 >>관련기사 올 하반기 업종별 경기는 조선ㆍ일반기계ㆍ전자등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철강ㆍ섬유ㆍ반도체등은 부진,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는 상반기의 생산과 수출이 작년동기보다 각각 22.0%, 24.4%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도 10.3%, 7.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가 12일 발표한 '주요업종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대부분 업종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하반기에는 내수회복과 수출감소세 둔화등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의 경우 조선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일반기계(9.2%)와 석유화학(4.5%)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섬유(-0.9%), 전자(-2.0%), 반도체(-7.9%)는 수출감소세는 다소 진정되나 국제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철강(-6.4%)은 국제시황 침체와 통상압력 강화로 부진이 심화될 전망이다. 내수는 상반기 부진했던 전자와 일반기계ㆍ정유가 하반기에는 소비와 투자심리 회복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8%, 12.1%, 1.8% 늘어날 것이나 섬유와 철강은 1.6%,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은 일반기계(11.3%), 전자(9.9%), 석유화학(2.8%)의 경우 경기회복세와 연관산업의 수요증대로 증가세가 예상되는 반면 반도체(-10.3%), 섬유(-7.2%), 철강(-0.5%)은 감소할 전망이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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