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3,000억원 규모의 당진 화력발전소 7, 8호기 주기기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4일 두산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당진발전소 입찰에서 일본의 IHI, 도시바, 바브콕히타치 등을 제치고 기술성 평가, 경제성 및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터빈발전기 및 보일러 등의 주기기 기자재 제작, 설치를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07년 말 준공 예정이다. 당진 7.8호기는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건설될 계획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8월 태안 화력발전소 7, 8호기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들어 국내 발전설비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