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설체감경기 4개월만에 소폭 상승

6월 CBSI 전달比 0.6P 올라


건설업 체감경기가 4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0.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이번 지수 상승은 금융권의 구조조정 대상 업체 발표에 따라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 상승폭이 미미해 체감경기가 나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수가 여전히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여서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체 규모별 경기실사지수는 대형ㆍ중소 업체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중견업체 지수는 5.9포인트 하락한 57.1에 그쳐 침체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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