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3ㆍ4분기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한 인탑스(049070)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명호 애널리스트는 “인탑스의 3ㆍ4분기 매출액 436억원은 전분기 대비 25.3%, 전년 동기대비 31.7% 늘어난 것”이라며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신규모델 출시와 GSM 단말기의 유럽 및 중국시장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4ㆍ4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신규모델 출시와 북미시장에서 AT&T 등 신규 거래선 확보, 중국으로의 중저가형 단말기의 수출물량 증가 등으로 올 매출액이 1,576억원으로 당초 예상 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