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3월28일 장중대량매매제도를 도입한 이후 대량매매 거래규모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거래소가 장중대량매매 도입 전후 3개월간 대량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따르면 대량매매 전체 거래규모는 도입전 373억9천만원에서 도입후 552억8천만원으로 47.9% 증가했다.
대량매매의 가격은 장종료 후 시간외매매의 경우 전체의 87%가 `종가 ±2%이내'에서 이뤄져 안정적 가격형성을 보였다.
장중매매에서도 `전일 종가 ±2%이내'가 전체의 73.1%였으나 `전일 종가대비 ±2%∼±5%'의 비중도 전체의 26.7%에 달해 장종료후 시간외 매매에 비해 가격변동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종목 수는 도입전 176개에서 도입후 206개로 17% 증가했으며 투자자별로는외국인의 비중이 도입전 68.7%, 도입후 71.1%로 나타나 주로 외국인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