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하락 지속시 수급조절

한국銀, 시장 직접 개입여부 확인거부한국은행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대해 달러 수급 조절을 시도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환율하락에 대해 외환시장의 경계심이 형성돼 있는 만큼 일단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 수급 조절 방안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급 조절 방안으로 '공공 기관에 달러 공급 요인이 생기면 선물거래인 '스왑'으로 공급량을 늦추고 달러 수요는 가급적 앞당길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공급을 줄이고 수요를 앞당길 경우 환율 하락이 다소 저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그러나 지난 4월처럼 한국은행이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에 직접 개입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1천284.4원에서 26일 1천262.1원으로 1주일만에 22.3원(1.7%)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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