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65130)이 잇딴 외국인의 `러브콜`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탑엔지니어링은 사업구조에 대한 외국계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이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900원 오른 8,400원을 기록했다.
이 날 CLSA증권은 탑엔지니어링이
▲매출처 다변화
▲높은 수익률
▲LCD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등으로 TFT-LCD업체 가운데 가장 투자가 유망한 종목이라며 1만3,000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처드 리 CLSA증권 애널리스트는 “탑엔지니어링은 적하방식(Drop-filling) 액정주입장비 개발로 LCD 제조용 장비업체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LG필립스LCD 납품을 주요 기반으로 하면서 타이완 LDC업체에게도 장비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탑엔지니어링은 외국계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0만주 가까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