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주간 지상중계] 벤처캐피탈협 1차벤처마트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는 제11회 중소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99년도 제1차벤처마트를 27일 대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었다.이날 벤처마트에는 성민전자, ㈜이우테크, ㈜퓨처테크, ㈜소만사, 명성정보산업㈜, ㈜한별정보통신, ㈜욱성전자, ㈜카이, ㈜에이티, ㈜파워엔지니어링, ㈜예원테크 등 11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개발기술 및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성민전자(대표 최진묵)=미국을 필두로 디지털 방송이 실시됨에 따라 새로운 수신기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과 발맞춰 고화질 텔레비전(HDTV) 수신기를 생산품목으로 선정, 이분야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2월 위성·지상용 수신기를 독자개발, 시제품을 낸 바 있고 상용제품화하기 위해 기능 및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 특히 HDTV 수신기개발 및 사업을 오는 2000년말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테크(대표 박현수)=대기오염방지시설에 사용되는 저가의 고효율 세라믹 섬유촉매를 개발 계획이다.이는 각종 소각로 및 산업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폐가스 중의 분진과 같은 입자상 오염물질을 비롯한 질소산화물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가스상 오염물질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다기능성 촉매다. ㈜이우테크는 지난 2년간 3억8,000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세라믹 섬유촉매 장치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실험을 통해 분진 99%이상, NOX 80%이상, VOCS 99.5% 이상의 처리효율을 입증했고 현재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와 실험을 계속중이다. ◆㈜퓨처테크(대표 이상원)=세계 최로로 종량제를 구현하는 인터넷 과금시스템을 개발했다. 인터넷시장에서 인터넷 과금시스템 개발은 대규모 매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의미하며 한국통신에 이를 제공했다. 퓨처테크가 개발한 제품은 시간종량제, 테이터량종량제, 접속횟수 종량제, 일정액제, 월정액제 등 다섯가지 방식을 구현하고 있고 인터넷에서 서비스될 수 있는 문자, 이미지, 멀티미디어정보 등 모든 정보를 커버할 수 있다. 퓨처테크는 사업 1차년도에 16억5,000만원의 매출을 내수시장에서 올리고 2차년도에는 내수 25억원과 수출 16억5,000만원 등 41억5,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소만사(대표 김창욱)=전자문서를 보호하고 회사의 컴퓨터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장치의 도입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인터넷보안시스템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이회사가 개발한 블랙박스는 전자메일을 객관적 측면에서 기록하는 문서기록장치로 객관적인 법적 증거로 채택될 만한 기술적 장치다. KT, IT 및 조달청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고 대규모 사이트에서 6개월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명성정보산업㈜(대표 임명배)=지난 95년 설립된 명성정보산업은 전기전자, 정보통신분야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해 매출액 13억원규모의 벤처기업이다. 이번에 제출한 평가대상기술은 전자상거래시 IC카드 정보를 읽거나 쓰는 용도로 보안을 유지하고 LOG IN때 사용자 정보입력의 편리성을 부여하는 WEB VIDEO PHONE의 IC CARD 인터페이스 단말모듈. 현재 삼성전자에 약 20만개를 납품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함께 보안용 IC CARD MODULE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루정보통신(대표 송재훈)=위성 및 미사일 추적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크기술,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결합된 소프트웨어 응용기술의 결합체를 활용해 시뮬레이터와 개임개발을 사업계획으로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적인 위성업무를 계획·분석·추적하는 시뮬레이션이며 게임을 통해 위성·비행체에 대한 교육 및 오락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앞으로 위성·비행체 시뮬레이터 및 레이다시스템을 1단계로 생산하고 2단계로는 이들 제품과 함께 올란이 소프트웨어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조이맥스(대표 전찬웅)=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PC게임시장에 접근, 세계 각국의 문화적 차별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해 전세계 어디서나 호응받을 수 있는 PC게임개발을 사업대상으로 하고 있다. 1차년도에 「SUPERION」을 개발, 6만개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며 내수 2억원과 수출 5억원 등 7억원의 수입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2차년도에는 「WAR GOD」와 「NEO 2001」를 개발·생산해 11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별정보통신(대표 이병민)=ITS통신과 정보통신분야의 핵심기술인 고속무선 패킷통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데이터모뎀, 무선LAN, 차세대무선인터넷 등 고부가가치 응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개발완료돼 사업화될 경우 고속도로 요금자동징수시스템이 가능하게 되며 레포츠·차량항법·원격물류제어·비상구조통신 등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ITS 통신은 자동차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교통혼잡에 따른 손실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이며 향후 20년간 80조원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욱성전자(대표 박배욱)=국제적 영상전화 호환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주기억장치를 내장하고 있고 보조기억장치를 선택 내장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고급 멀티미디어 서비스지원이 가능한 ISDN 영상전화기를 개발했다. ISDN 영상전화기는 멀티미디어 컴퓨터의 틀위에 전하기능을 추가한 형태로 비디오메일과 웹 브라우징, 게임, 원격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 1만대를 판매해 내수 55억원 수출 55억원 등 1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0년 비디오폰 400억원과 웹비디오폰 120억원 등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흐(대표 장용호)=전량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매년 1,000만달러를 해외에 유출하던 핵자기공명 분광기술의 국내 상품화를 가능하게 했다. 핵자기공명 분광기술은 강한 자석내에서 연구대상물질의 구성 원자핵의 라디오주파수에 대한 반응을 측정함으써 물질내의 모든 성질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초과학, 생명공학, 의료영상, 의과학, 환경공학 등 국가기술경쟁력 및 관련산업 수익율을 근본적으로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업 1차년도에 10대를 판매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차년도에는 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대표 임광혁)=흡음특성이 매우 좋은 알루미늄 소결 흡음판을 사업대상으로 해 사업 1차년도 2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흠읍특성이외에 내식·내열·내후성이 우수하며 통기성, 방열성이 양호하다. 기존 알루미늄판보다 가벼워 건축물의 경량화, 고층빌딩의 내벽이나 칸막이로서의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예원테크(대표 원찬희)=삼성, LG, 아남, 한국전자 등에 스핀들을 납품중인 예원테크는 압축공기를 이용한 에어스핀들을 개발, 판매중이다. 에어스핀들은 초고속, 낮은 진동, 고정된 완고함 그리고 완전한 회전 정확성이 있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 현재 국내에서 에러스핀들을 생산하는 업체는 없으며 영국, 일본 업체가 생산중이다./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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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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