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합은 됐지만…/기존­전환종금 갈등/사사건건 ‘딴목소리’

종금협회와 투금협회의 통합으로 한 길을 걷게된 종금업계가 「통합 2라운드」를 벌이고 있다.지난주 종금채와 해외중장기자금차입한도 배정기준을 논의키 위해 열린 기획부장회의에서는 기존종금사와 전환종금사 기획부장간에 이해가 상충, 장시간에 걸친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또 종금업계의 경쟁력 10% 제고방안의 하나로 이번 달부터 시행키로 돼있는 경영평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려 기존종금사는 현안대로 추진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전환종금사는 수정안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은 됐지만 아직은 오월동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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