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싸이의 위력

신라면블랙컵 광고후 매출 30% 이상 늘어

농심이 ‘월드스타’ 싸이의 덕을 보고 있다. 지난달부터 싸이를 모델로 한 광고를 시작하면서 신라면블랙컵, 신라면 컵 제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라면블랙컵의 10월 매출이 20억원에 육박하며 9월 매출(15억원)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컵라면 판매 순위에서도 9월 8위에서 10월에 6위로 올라섰다.

관련기사



싸이가 셀프 동영상에서 신라면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올해 월 평균 매출이 40억원대였던 신라면컵의 매출은 10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50억원을 돌파했다.

농심은 미국에서도 11월 12일부터 한인방송을 중심으로 싸이 광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라면블랙의 11월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아메리카 관계자는 “미국에서 싸이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광고가 방영되자마자 폭발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