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권, 중소평형 하락세
서울지역 분양권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던 중소형 평형 분양권 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는등 전 평형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2주전에 비해 0.08% 하락했고, 종로(-0.74%)ㆍ구로(-0.72%) 등이 가격하락을 주도했다.
구로구는 신도림동 동아3차ㆍ구로동 태영 등 입주가 임박한 단지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져 전 단지에서 500만~1,000만원 정도 값이 하락했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종로구 평창동 롯데도 1,0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강북권의 분양권 값 상승을 주도했던 성동구 금호동 삼성싸이버 역시 30평형대 이상에서 2주전에 비해 1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0.01%)ㆍ서초(-0.10%)ㆍ양천구(-0.02%) 등은 그나마 하락폭이 낮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 상태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이학인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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