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종사자 50만명 첫 돌파

통계청 7월 고용동향


부동산 중개나 임대 등 부동산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지난 7월에 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및 임대업 취업자는 7월에 50만5,000명을 기록, 지난해 7월의 45만7,000명에 비해 10.5%나 증가했다. 부동산 취업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관련통계 작성 후 처음이다. 부동산 분야 취업자는 올해 들어 ▦1월 46만4,000명 ▦2월 46만1,000명 ▦3월 47만7,000명 ▦4월 47만4,000명 ▦5월 48만6,000명 ▦6월 49만9,000명 등으로 증가 기조를 유지해 7월에는 50만명대에 진입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 취업자 증가율 역시 2003년 2월 -3.0%에서 3월 1.4%로 증가세로 전환한 이래 29개월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온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취업자 증가율은 1월 2.8%, 2월 2.7%에 머물다 ▦3월 7.5% ▦4월 5.6% ▦5월 7.7% ▦6월 9.9% 등에 이어 7월에는 무려 10%대에 올라섰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집값 등락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다 보니 부동산 중개 서비스업 취업자 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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