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AIST, 국내대학중 특허·실용신안등 지식재산 보유 1위


KAIST, 국내대학중 특허·소프트웨어등 지식재산 보유 1위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국내 대학 가운데 특허나 소프트웨어 등 지식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 아래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간한 '2005 대학산학협력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2월31일 기준으로 국내특허 등록이 가장 많은 대학은 1,285건을 등록한 한국과학기술원이었고 서울대(697건)ㆍ포항공대(511건)ㆍ광주과학기술원(290건)ㆍ인하대(2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특허 등록도 한국과학기술원이 423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공대(91건)ㆍ광주과학기술원(54건)ㆍ동아대(27건)ㆍ서울대(25건) 등의 순이었다. 132개 대학의 국내특허 등록은 총 5,915건, 국제특허 등록은 778건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25%의 대학이 대부분의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과학기술 분야 교수 1인당 특허출원 건수는 한국정보통신대가 1.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과학기술원(1.43건)ㆍ한국과학기술원(1.24건)ㆍ포항공대(1.13건) 등의 순이었다. 대학의 기술이전은 2004년 259건에서 2005년 591건으로 배 이상 늘었고 기술료 수입은 같은 기간 31억원에서 63억원으로 87% 증가했다. 2005년 국내 대학들의 연구비 규모는 2조3,353억원이었고 과학기술 분야 연구비가 전체의 86.9%를 차지했다. 지식재산 보유 상위 4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따른 권리는 기업소유가 32%인 반면 대학소유는 3%에 불과해 연구에 따른 수익이 대학에 제대로 환원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학협력 과제의 연구기간이 평균 9.2개월로 짧고 1년 미만 단기과제가 90.4%에 달해 장기적 안목의 산학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력시간 : 2007/0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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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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