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설CALS<정보통합운용시스템> 시범사업 추진

◎건교부,대전국토관리청 발주 1년미만 교량공사에 인터넷·공중통신망통해 업체·이용자에 정보제공건설산업 정보화 총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설 칼스(CALS·건설정보통합운용시스템)가 내년부터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조금씩 가시화될 전망이다. 건교부가 첫번째로 시도하고 있는 대상사업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는 시공기간 1년미만의 소규모 교량공사다. 2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교부는 건설시장개방에 대처하고 건설분야 정보화를 촉진키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건설 칼스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방교통관리청의 교량건설 사업을 선도시범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교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무작업반을 구성,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으며 22일 최종 사업자 선정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건설 칼스 시범사업에는 현재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등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교량정보통합시스템은 계획정보시스템, 설계정보시스템, 시공 및 감리정보시스템, 유지보수정보시스템, 통합검색시스템, 발주 및 공고시스템을 구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 시스템의 정보들은 인터넷과 공중통신망을 통해 설계업체·시공업체·감리업체·건설관련자 및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고 건설기술연구원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된다. 또한 각종 설계도면·시공도면·준공도면을 제품정보관리(PDM)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공사관련 문서 6종은 칼스표준형식(SGML)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우선 이번 교량부문 사업의 건설CALS 시범사업을 통해 건설CALS 확대 시행시의 오류를 보완하고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부실공사방지, 사후관리 효율화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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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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