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美 HSDPA·뮤직폰시장 동시 공략

싱귤러와이어리스에 단말기 공급

삼성전자가 미국의 초고속이동통신(HSDPA) 시장과 뮤직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윈도 미디어 디지털저작권관리(WMDRM)’ 콘텐츠를 지원하는 HSDPA 뮤직폰을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 ‘싱귤러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WMDRM은 영화나 음악의 무단전송을 막을 수 있는 저작권 보호 기술로 싱귤러는 이달부터 WMDRM을 적용한 음악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넵스터나 야후 등을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 가운데 절반이 WMDRM을 적용하고 있다. HSDPA는 데이터 송수신 기능이 크게 강화된 3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싱귤러가 새로운 음악서비스를 위한 첫번째 단말기로 삼성전자의 HSDPA폰을 선정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뮤직폰 시장과 3G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SDPA뮤직폰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에 휴대폰을 대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바로 그 곡을 찾을 수 있는 ‘서치뮤직’ 기능을 갖췄으며, 전용 뮤직키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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