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황제·여제 올 마지막 대회 출격

우즈, 15일 이벤트대회 출전…소렌스탐은 렉서스컵서 亞팀과 대륙간 대항전

골프계 남녀 톱 랭커인 타이거 우즈(31ㆍ미국)와 아니카 소렌스탐(36ㆍ스웨덴)이 2006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동안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달러)에 출전하고 소렌스탐은 싱가포르에서 역시 15일부터 치러지는 대륙간 대항전 렉서스컵(총상금 96만달러)에 참가한다. 타깃월드챌린지는 우승상금이 135만달러나 되는 빅 이벤트. 세계랭킹 상위 12명과 초청선수 4명 등 16명만 참가해 컷 탈락없이 순위를 가리는데 꼴찌를 해도 1만7,000달러를 챙길 수 있는 ‘별들의 돈 잔치’다. 소렌스탐이 출전하는 렉서스컵은 소렌스탐이 주장인 인터내셔널 팀과 박지은(27ㆍ나이키 골프)이 주장을 맡은 아시안팀이 대결하는 팀 대항전. 각 12명으로 구성된 양 팀이 포섬, 포볼, 싱글매치 플레이로 사흘동안 겨룬다. 아시안 팀은 박지은 외에 박세리(29ㆍCJ),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 이선화(20ㆍCJ), 이지영(21ㆍ하이마트), 이미나(25ㆍKTF), 김주미(22ㆍ하이트), 안시현(22), 김영(26ㆍ신세계) 등 무려 9명이 한국선수로 채워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설 첫해였던 지난해는 인터내셔널 팀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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