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2경기 연속 선발 활약

맨유, 버밍엄과 1대1 무승부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 했고, 팀은 버밍엄과 1대1로 비겼다. 박지성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1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될 때까지 66분간 활약했다. 지난해 12월31일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2회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다시 돌입했다. 박지성은 이날 전반 32분 대런 플래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버밍엄의 수비 스티븐 카에 밀려 넘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1분 뒤에는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박지성이 밖에서 기다리던 마이클 캐릭에게 공을 내줬으나 캐릭의 슛이 수비수 몸을 맞고 나와 도움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박지성의 이어진 활약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선제골은 버밍엄이 기록했다. 버밍엄은 전반 39분 리 보이어의 헤딩이 맨유 수비수인 조니 에반스를 맞고 흘러나오자 카메론 제롬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이후 후반 17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 했다. 14승2무5패가 된 맨유는 승점 4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승점 45점)에 이어 리그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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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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