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천관광에 한의학 접목 희망"

헝가리 총리 부인 도브레브 여사 '한방체험'<br>자생한방병원 방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가 클라라 도브레브 여사를 치료하고 있다.

페렌츠 쥬르차니(Ferenc Gyurcsany) 헝가리 총리의 부인 클라라 도브레브 여사가 짧은 방한기간 중에도 자생한방병원(원장 신준식)을 방문, 한방치료를 체험했다.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클라라 도브레브 여사는 “평소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한방병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도브레브 여사는 주한 헝가리 대사 부인, 주 헝가리 대사관 부인, 총리내각 고문 등과 함께 약1시간동안 척추질환을 비롯해 한방 피부ㆍ비만센터 등 진료시스템을 참관했다. 도브레브 여사는 “헝가리에는 류마티스관절염, 척추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해 스파를 사용하는데, 한방으로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는 메커니즘에 관심이 많다”면서 “헝가리 국민건강 및 보건 관광 사업에 동양의학이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도브레브 여사의 이번 방문은 한의학이 기존 미국, 서유럽 등을 뛰어 넘어 중부 유럽권에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양국간 민간교류 확대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병원 방문시간 중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던 도브레브 여사는 신준식 병원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방치료의 원리와 치료효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온천으로 유명한 헝가리는 관절염ㆍ척추질환 등이 있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 도브레브 여사는 “척추전문병원으로 뛰어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의 치료법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으며 헝가리의 스파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의 한의학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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